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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투스페티닙',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 이하 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이하 VEN),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 이하 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TUS를 개발중인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달 26일(미국 동부표준시) 자사 보도자료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차별화된 패턴으로 표적하는 혁신 신약으로, 1일 1회 투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앱토즈는 현재까지 임상 1/2상에서 170명 이상의 중증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AML 환자가 TUS 단독 또는 VEN과의 병용 투여를 받았다고 밝혔다.임상 2상 권장 용량인 TUS 80mg 단독요법에서는 VEN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36%에서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가 나타났으며, 탁월한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또 재발/불응성(R/R) AML 환자를 대상으로 TUS/VEN을 병용했을 때, 환자들의 VEN 사전치료 경험에 관계 없이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더불어 약물 반응을 확인했다.TUS 투여 시 특별히 주목할만한 부작용이나, 다른 동일 계열 약물에서 관찰되는 전형적인 독성 반응 역시 나타나지 않았고,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AML 환자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활성을 보였다.앱토즈는 향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 ▲2024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재발/불응성(R/R) AML 환자 대상 TUS/VEN 병용요법 관련 데이터 발표 ▲2024년 여름 1L AML 환자 대상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 개시 ▲2024년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의 초기 효력 및 안전성 데이터 발표 ▲2025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완료 및 삼제 병용요법에서의 TUS 용량 선정 발표 ▲2025년 하반기 삼제 병용요법의 임상 2상 및 3상 개시 등의 일정을 공개했다. 앞으로 집계될 TUS 데이터에 대해 자신감이 엿보이는 일련의 학회 일정들이 포함됐다.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의 CEO이자 창립자인 윌리엄 라이스(William Rice) 회장은 진전된 TUS 데이터에 대해 "재발/불응성(R/R) AML 환자들을 대상으로 TUS 단독 및 TUS/VEN 병용 투여 했을 때, TUS는 다양한 유형의 AML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 환자들에서 괄목할만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광범위한 활성을 입증했다"며 "해당 프로파일은 AML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FLT3 야생형 환자군에서도 확인됐으며, 현재 개발 중인 약물 중 이처럼 광범위한 활성을 보이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는 TUS를 유도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새로 진단된 AML 환자 대상의 1차 치료제(frontline treatment)로 개발하기 위해 TUS, VEN, HMA의 삼제 병용요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9 22:30:52제약·바이오

생산량 늘리는 위고비·마운자로…국내 도입 기대감 상승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끌고 나가면서 국내 임상 현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특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최근 생산 시설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공급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커지는 모습. 하지만 여전히 국내 공급 시기는 미정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는 금물이라는 반응도 공존하고 있다.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나란히 생산 시설 확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우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약 위고비와 당뇨병약 오젬픽으로 대표되는 '노보노디스크'는 기업 인수를 통해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노보노디스크 지주사인 노보홀딩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캐털런트를 약 21조 90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캐털런트는 스위스 론자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CDMO 기업으로 꼽힌다. 이 같은 노보노디스크의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위고비와 오젬픽 생산을 늘리기 위함이다. 이미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치료제 공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24시간, 주 7일 연중무휴로 가동하는 한편, 2022년 신규 생산라인 및 설비에 약 16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3년에는 모든 생산 시설 확장을 위해 2배 이상 높아진 36억 달러(USD) 규모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여기에 이번 인수로 노보노디스크는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등에 위치한 캐털런트 공장 세 곳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마찬가지로 동일 치료제 시장에서 역대급 매출을 거두고 있는 릴리도 생산시설 확대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독일에 약 3조 3000억원을 투입,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독일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럽 지역에만 총 6곳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이를 통해 티제파타이드 성분 당뇨병 및 비만약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생산 확대 능력 확대가 기대된다.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은 엄청난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치료제의 신뢰성과 품질을 위해 제조 시설 확대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연내 국내 공급? 기대감 커진 임상현장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두 글로벌 제약사의 치료제 국내 공급 시기를 둘러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품목의 경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만큼 기업 의지에 따라 국내 공급시기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 모두 국내 허가는 받아놓은 상태다. 심지어 오젬픽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절차를 밟다 빠른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이 협상을 철회하기도 했다.반면, 일본의 경우 이달 내 위고비 출시가 예고된 상황. 이를 두고 임상현장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바라보는 국내 치료제 시장 현주소 단면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대한비만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우선권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치료제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더구나 국내 임상현장에서 치료제뿐만 아니라 인슐린에 대한 기업 의존도가 상당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어 "현재로서는 글로벌 본사에서 국내 처방시장을 바라보는 등급이 이전에 비해 내려갔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현장에서는 노보노디스크와 릴리의 치료제 연내 국내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또 다른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마운자로 등 티제파타이드 성분 치료제 국내 출시 관련해서 릴리 측과 대화를 나눠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도 "기대로는 올해 말에는 국내에 공급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임상현장에 있다"고 전했다. 
2024-02-13 05:10:00제약·바이오

잘나가는 릴리 '티제파타이드' MASH 임상도 순항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중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터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의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임상도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것.릴리 티제파타이드 성분 마운자로 제품사진.릴리는 7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52주차에 MASH가 있는 성인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섬유화 악화 없이 증상을 개선한 피험자가 74% 달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약군이 13%인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다.티제파타이드 성분의 경우 임상현장에서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알려진 성분이다. 미국 FDA는 당뇨병 치료제로는 마운자로,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젭바운드'로 허가한 바 있다. 이러한 티제파타이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치료제 인기를 불러온 주요 성분으로 당뇨병과 비만을 넘어 MASH 치료를 위한 임상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아울러 릴리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이 93억 5340만 달러(약 12조 43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각각 22억 560만 달러(2조9323억원), 1억 7580만 달러(약 2338억원)를 기록했다. 두 치료제 매출만 전체 4분기 매출 규모 대비 25%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고속 성장을 통해 릴리는 회사의 주사제 제조 능력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국내 임상현장에는 아직까지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관련해서 릴리 측과 대화를 나눠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기대로는 올해 말에는 국내에 공급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2024-02-07 11:50:37제약·바이오

수면 위로 떠오른 삼바의 바이오젠 인수설…그 배경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에 나섰다는 후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바이오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진행 여부가 정해진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바이오젠의 사업노선 변경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익성 제고라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많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후문이 확산되면서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바이오젠 시밀러사업부의 인수 가능성에 대한 발단은 바이오젠의 입장이 크게 반영돼 있다.현재 바이오젠은 아두헬름 상업화 실패 후 새롭게 크리스 비바커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되는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여기에 오는 2025년까지 인력 1000명 감원을 예고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도 강도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되면 지난해 말 기준 총 8725명에 달했던 회사 인력의 10% 이상이 줄어든다.바이오젠은 절감한 비용 중 3억 달러를 제품 출시와 연구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 이와 함께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 2억 달러(전체 매출의 약 8%) 미만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즉, 회사 역량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부피를 줄이고 R&D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노선을 설정하고 있는 것.실제 바이오젠은 중증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리타 파마슈티컬스의 인수 사실을 지난달 말 발표하기도 했다. 스핀라자, 큐알소디 등의 치료제를 통해 입증된 희귀질환치료제 개발과 마켓 경험에 파이프라인을 더하겠다는 계획.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매출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바이오시밀러 특성상 영업 등에 투자되는 인원과 비용, 역량 등을 고려했을 때 회사의 몸집 줄이기 의지르 고려한다면 사업부를 팔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당수를 바이오젠이 담당한다는 점도 빅딜의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의 수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 모두 인수와 관련해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바이오젠 관계자는 "시장 소문 등에 대해 회사가 언급하지 않는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전략적 옵션을 평가하고 있고, 적절한 절차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 건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하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수설이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 오가논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수수료 지급 등의 문제가 남게된다.하지만 반대로 해외법인 시 인력 운용에 대한 부담과 계약기간의 문제 그리고 또 다른 파트너인 오가논과 관계 설정 등 고려할 내용이 많아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개발 및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8-04 05:30:00제약·바이오

모더나 코로나 호재 끝...유전자치료 분야에 집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으로 올렸던 판매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 먹거리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23일(현지시간) 2022년 모더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해 전체 193억달러(약 2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지난해 초 코로나 백신 등 전체 매출 전망치를 최대 220억달러(약 26조4550억원)로 예상한 것보다는 낮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수요가 꾸준히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51억달러로 2021년 동기 매출 72억달러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를 보여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따른 여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2022년은 19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중요한 임상 혁신을 이루는 등 인상적인 한해였다"며 "오미크론 표적 2가 백신 역시 입원과 사망에 대한 백신의 보호능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모더나의 2023년 상반기 제품 매출이 약 20억달러로 예측되면서 매출 감소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술 기업 엘리베이트바이오의 자회사 라이프 에디트 테라퓨틱스(Life Edit Therapeutics)와 새로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 상태다.이번 제휴로 라이프 에디트는 염기 편집을 포함한 독점적인 유전자 편집 기술과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결합해 선별된 치료 표적에 대한 생체 내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발전시킬 예정이다.mRNA는 희귀 유전 질환 및 기타 질병을 치료하거나 치유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 전달에 유망할 수 있다.또 흑색종을 대상으로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모더나의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mRNA-4157/V940) 병용요법이 미FDA의 안전처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은 적응증은 완전절제 이후의 고위험성 흑색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보조요법 용도로 임상 2b상 'KEYNOTE-942/mRNA-4157-P201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혁신 치료제 지위를 부여받았다.모더나는 향후 전체 자료를 학술지에 게재하고, 학술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토록 할 뿐 아니라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모더나는 독감 백신 임상에서 A형 균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으며,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임상 3상을 마무리 지으며 연내 허가를 획득한다는 방침이다.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2-24 12:06:48제약·바이오

후속 RSV 진입 백신 노리는 모더나…콤보 백신 자신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와 GSK가 올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인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가 후속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모더나 CI앞서 GSK와 화이자의 RSV 백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5월까지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순서를 따지면 GSK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 시기가 조금 더 빠르지만 같은 달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 출시 경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모더나의 경우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모더나는 RSV 백신 임상과 관련해 RSV의 감염률이 임상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겨울에 임상 판독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SV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제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 화이자와 GSK 등 경쟁 제품과 같은 단백질에 대한 모더나의 샷 코드(Shot code)를 고려할 때 효과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화이자는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된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66.7%로 나타났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중증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5.7%로 조사됐다.또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백신 효능은 81.8%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GSK 역시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결과 60세 이상 성인 기준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모더나의 3상 임상 결과 백신 효능이 적어도 80% 이상에 도달해야 RSV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모더나는 RSV 백신 경쟁과 관련해 단일 백신보다 콤보백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테판 방셀 CEO의 의견이다.모더나는 현재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을 그룹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RSV 백신을 하나로 묶는 트리플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묶는 콤보백신 개발 연구는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개별적인 백신의 허가 이후 트리플 백신 허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트리플 콤보 백신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1:51:24제약·바이오

알리코제약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매출액 424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알리코제약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4억원, 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알리코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 영업이익 678%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236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6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알리코제약은 ▲치매 관련 치료제 ▲혈관계 치료제 ▲소화기 질환 치료제 ▲진통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ETC 품목의 고른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부터 진행한 자사 전환 품목에 대한 임상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주요 경비였던 경상연구비 지출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회복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한편, 알리코제약은 지난 8월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유통그룹 CPP 및 필리핀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 Aglobal Care와 총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제약사 PT Phapros Tbk와 국소마취용 외용제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은 지속적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신규 사업인 의료기기와 여성 케어 등 특화 사업 부분의 3분기 누적 매출이 2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신사업에 대한 빠른 성장과 함께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1-09 11:33:56제약·바이오

코로나 그늘 지우는 의료기기 기업들…실적 고공행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대유행이 2년여를 넘어서며 여전히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연일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체외진단기업들이 이러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에스테틱 기기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연일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1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액은 49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도 5.2%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흐름은 역시 체외진단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진단키트 등의 수요는 꾸준한 이유다.글로벌 체외진단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SD바이오센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SD바이오센서는 올해 상반기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또 다시 역대 매출액을 갱신했다.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도 10% 이상 증가한 액수. 순이익 또한 8천억원에 달하며 역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이를 기반으로 SD바이오센서는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들을 타깃으로 외형을 급격하게 성장시키고 있는 상태다.지난 7월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시언스를 인수한 것은 물론 올해 상반기에만 총 3건의 빅딜을 성공시켰다.이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급성장을 이룬 체외진단기업들이 많았다. 엑세스바이오가 대표적인 경우다.엑세스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9438억원의 매출을 몰리며 지난해 2394억 대비 30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4724억원으로 지난해 동시 1456억원에 비해 2배가 넘게 껑충 뛰었다.자가검사키트를 중심으로 하는 휴마시스의 성장세는 더욱 괄목할만 하다. 실제로 휴마시스는 2022년 연결 기준으로 상반기에만 44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동기 대비 무려 848%나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729원으로 지난해 동시 대비 무려 1000%가 증가했다. 1년만에 회사 영업 이익이 10배가 넘게 뛰었다는 의미다.이렇듯 체외진단기업이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수출을 주도하는 피부, 미용 기기들의 약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에스테틱 기업인 이루다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루다는 올해 2분기 1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에 비해 67%의 성장을 보였다.영업이익 또한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나 늘었다. 순이익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 대비 396%의 성장을 이뤄냈다.이루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주력 제품인 고주파 기기 시크릿 RF(Secret RF)의 꾸준한 성장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마찬가지로 국내 대표적인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인 루트로닉도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루트로닉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1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8.3%가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고 수치다.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투(Clarity II)와 라셈드 울트라(Lasemd Ultra)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의료기기 기업들 중 수출에 특화된 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고공실적을 기록중인 기업들의 배경은 역시 수출이다.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기조가 이어지면서 막혔던 수출 노선이 다시 열리고 있는 이유다.역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바텍을 봐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실제로 바텍은 2분기에만 1055억원의 분기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25.5%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 2분기가 최초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30억으로 영업이익률 21.5%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0%대 흐름을 이어갔다.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10%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 당기순이익도 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상승했다.이는 역시 수출이 밑바탕이 됐다. 프리미엄 CT로 꼽히는 Green X(그린엑스)가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전년보다 4배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세계 최대 시장 미국과 정통 시장 유럽에서의 매출만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5%, 31.5% 증가한 것이 바로 그 배경이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직원과 협력사들의 노력으로 20%대 영업이익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기술력을 방패 삼아 진단 장비 분야에서 1위의 위치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침체돼 있던 인공지능(AI)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셀바스가 대표적인 예다.실제로 셀바스는 상반기에 2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813%가 증가했다.이러한 호실적은 역시 셀바스 AI가 밑바탕이 됐다. 음성인식과 필기 OCR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융합 제품을 통해 의료기관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에 공급이 꾸준히 들고 있기 때문이다.셀바스AI 곽민철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부분의 의료기기 등에서 사업화를 이루면서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업 중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유일하게 성장중인 기업이라는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20 05:30:00의료기기·AI

레이언스, 2분기 매출액 376억…영업익 77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76억 2천만원, 영업이익 77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0% 성장해 역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20.6%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737억 3천만원 영업이익은 139억 1천만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각각 8.2%, 6.2% 성장했다.특히 레이언스는 치과 엑스레이와 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레이언스는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 대란 와중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률 20%를 넘기며 성장을 이뤄냈다.레이언스는 하반기에도 치과용,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 전 분야 성장 추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주목할 품목은 동영상 디텍터. 동영상 디텍터는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C-arm(씨암), 유방 촬영용 Mammo(맘모)등 특화된 의료기기에 사용되고는 부품으로 또한 전자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시스템에도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레이언스는 고해상도와 초고속 강점을 보유한 CMOS (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를 국내외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들로 공급처를 늘려가고 있으며 의료 특화 분야 공급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동영상 디텍터 분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동영상 디텍터 시장은 신뢰도 확보 등 이슈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매출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2022-08-09 10:52:03의료기기·AI

모더나 코로나 수혜 올해도 계속…백신 매출원 23조 예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모더나가 올해 코로나 백신 등 전체 매출 전망치를 최대 220억달러(약 26조4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여전히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풍토병 가능성에 따른 영향으로 백신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모더나 제품사진모더나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한 해 실적 발표와 동시에 2022년 매출 전망치를 발표했다.먼저 모더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2억 달러(약 8조6608억원)로 지난해 전체 매출은 185억달러(22조2499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은 2020년 8억300만달러(약 9659억원)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성장했다.특히, 모더나가 현재 코로나 백신 이외에 출시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백신 단일 품목으로 대부분 매출을 올린 셈이다. 모더나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8억7천만 도즈를 판매했다.여기에 더해 모더나는 2022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가 전망한 2022년 총 매출은 190억달러(약 23조8475억원)다.이는 이미 계약된 백신 사전구매 계약을 기반으로 책정됐으며 아직 반영되지 않은 미국 판매량이나 추가 옵션을 고려했을 때 약 30억달러의 추가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모더나는 향후 코로나 백신이 민간 시장으로 전환되고 영국, 캐나다, 대만 등으로부터 구매계약을 맺었다는 측면에서 매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모더나 매출실적 발표 자료 일부 발췌.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코로나 백신이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억 명을 보호하는 것으로 승인돼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2021년에는 8억7700만회분의 약 25%를 저소득 국가 및 중간소득 국가에 전달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모더나는 지난 1년간 규모를 2배 이상 늘렸고 전 세계 21개 상업법인에 대한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며 "2022년 말 치료제 개발 후보자들의 임상적 판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의 매출은 지난 4분기에 125억달러(약 14조9450억원)로 기록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367억8100만 달러(약 43조9753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화이자는 올해 코미나티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든 320억 달러(약 38조4천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러한 백신 매출 감소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출시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앨버트 불라 CEO는 "코로나 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하고 최초의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과 치료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나아가는 데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12:10:40제약·바이오

이지케어텍, 누적 매출 630억원 기록…전년 대비 10%↑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제22기 3분기 경영실적(2021.10.01~2021.12.31)을 15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누적 매출액은 10% 증가한 63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제22기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이익은 118억 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견조한 실적은 국내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파악된다. 특히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 HIS 구축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 등으로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가 늘었다.국내에서도 부산부민병원 등에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엣지앤넥스트를 오픈하며 종합병원·병원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EMR에 관한 민간의료기관 고객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다. 구축형 HIS에 대해서도 베스트케어를 신규 구축한 병원들에 대해서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루었다.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지난 1월 청맥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오픈 이후 올해 다수 병원에서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도입 협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또 글로벌 버전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병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가서비스도 개발하여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료의 클라우드 전환 및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개발하여 의료IT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력 및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클라우드 EMR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며 "최근 윤리경영 실천을 공표하고 ESG 경영 방안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는 등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15 11:13:23의료기기·AI

화이자 올해도 코로나 훈풍…백신‧치료제 매출 65조 전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가 올해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전체 매출 전망치를 540억 달러(약 64조7000억 원)로 예측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 백신과 새로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매출이 총 5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화이자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한 해 실적 발표와 동시에 2022년 재무 가이던스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의 매출은 지난 4분기에 125억달러(약 14조9450억원)로 기록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367억8100만달러(약 43조9753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화이자는 올해 코미나티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든 320억 달러(약 38조4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지난해 10월 영국의 의료 조사회사 에어피니티(Airfinity)가 예상한 2022년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매출 545억달러(약 64조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며,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시장 예상치 337억9000만달러(약 40조399억원)와 비교도 낮은 수준이다.당시 에어피니티는 mRNA기반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합쳐 약 110조원(932억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었다.이러한 백신 매출 감소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출시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화이자는 팍스로비드 매출은 지난 1월 말까지 체결된 공급 계약을 기준으로 약 220억 달러(약 26조4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8억8000만달러(약 27조3870억원)와 비슷한 규모다.즉,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따른 백신 접종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장벽이 일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화이자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팍스로비드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앞서 올해 말까지 최대 1억2000만 코스의 팍스로비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작년 4분기 화이자의 전체 매출액은 주로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38억3800만 달러였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812억8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조정 희석 EPS는 4.42달러로 96% 증가했다.화이자 앨버트 불라 CEO는 "코로나 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하고 최초의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과 치료제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나아가는 데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이자와 같이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을 보유한 모더나의 경우 오는 24일 지난해 4분기 및 2021년 재무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모더나는 지난 3분기 매출을 50억달러(약 5조 9770억원)가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33억달러(약 3조 94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화이자가 에어피니티가 예측한 2022년 화이자의 백신 매출 64조원(545억달러)대비 낮게 책정한 것을 봤을 때, 모더나 역시 당시 에어피니티가 예상한 올해 매출 5조원(387억달러)대비 낮은 수치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2-09 12:51:13제약·바이오

휴미라 공백 대비하는 애브비…린버크 매출 상승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애브비가 오랜 기간 블록버스터 자리를 유지한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공백을 고민하는 가운데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에 그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실제로 휴미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22조원을 기록했지만 오는 2023년 7월 미국 내 특허 만료 등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라 전방위적 방어 전략이 필요한 상황. (왼쪽부터) 린버크, 휴미라 제품사진. 특히, 이미 유럽 특허는 2018년에 만료돼 국내외 5개사기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 역시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달로체가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애브비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휴미라는 상반기 동안 작년과 비교해 약 7% 성장한 42억6000만 달러(약 5조 50억)의 미국 매출을 올렸지만 유럽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따라 6%가량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애브비는 휴미라 특허손실에 대한 대안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애브비 리처드 곤잘레스 CEO는 "휴미라가 지난 수년 간 시장을 지배했지만 특허 만료로 인해 이제는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스카이리치와 린보크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이러한 전략은 매출적인 부분에서 성과를 보이며 회사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의 분기실적을 살펴보면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매출은 각각 6억7400만 달러(한화 약 7917억)와 3억7800만 달러(한화 약 4440억)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곤잘레스 CEO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올해 총 46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두 제품이 회사의 계획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곤잘레스 CEO는 이를 위해서는 FDA가 보류하고 있는 JAK 억제제인 린버크가 아토피 피부염 등의 적응증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FDA는 JAK 억제제 등급 약물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며 추가 검토에 대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애브비 마이클 세베리노 사장은 "FDA가 린버크의 적응증 추가에 대해 보류를 했지만 몇 달 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며 "FDA가 추가 안전데이터 제공을 요청하지 않았고 현재 보류는 화이자 젤잔즈에 대한 검토에 국한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 애브비는 미국에서 코로나 대유행 조치가 해제된 이후 주름 치료 보톡스의 매출이 빠르게 개선돼 올해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8-19 12:10:58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올상반기 글로벌 매출 1870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 18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사진. 12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은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5종이 해외에서 1억6600만 달러(한화 약 18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오가논은 지난 6월 MSD에서 분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했으며,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마케팅 파트너 협약을 맺은 상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해외시장 제품 판권 계약을 맺었지만 오가논 분사과정에서 제품 판권이 이양됐다. 이번 첫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제품 매출을 공개했다 오가논이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총 5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가논을 통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에 출시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유럽명 플릭사비)다. 렌플렉시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0만 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 내 매출은 7000만 달러로 30% 늘어났다. 또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같은 기간 유럽, 미국 등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 상승한 4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에이빈시오의 판매도 주요 유럽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은 바이오시밀러 등 전문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며 "향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3 11:40:54제약·바이오

모더나 부스터샷 변이 효과 확인…델타 항체 증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2회 접종 후 3번째 접종을 실시한 부스터샷에서 코로나 변이 대응력을 확인했다. 또한 2회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93%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모더나는 스테판 방셀 CEO는 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스테판 CEO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2회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3%의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 며 "모더나 백신 초기 예방효과인 94%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mRNA 기반의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예방효과 초기 95%에서 6개월 후 8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테판 CEO는 전세계적으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모더나 백신 역시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판 CEO에 따르면 모더나의 연구에서 2회 접종을 완료한 20명을 대상으로 3번째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한 경우 베타 변종에서 32배, 감마 변종에서 44배, 델타에서 42배 등으로 항체 수치 증가가 확인됐다. 즉, 최근 부스터샷 개발 연구에서 코로나 변이에 대한 항체반응이 높았던 만큼 항체 수준이 감소하게 될 올해 겨울에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것. 모더나 2분기 실적 발표 일부 발췌. 스테판 CEO는 "전 세계가 델타변이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초기 백신 접종자들이 면역력 저하와 결합된 바이러스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부스터샷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미국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 후 중성화 항체가 최초 2회 접종만큼 효과를 보일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스터샷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한편, 모더나는 부스터샷 이슈와 별개로 올해 2분기 한화 약 50조원의 매출과 32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모더나는 올해 200억 달러, 내년 12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각각 체결한 상태로 추후 코로나가 토착화 될 경우 일정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8-06 12:00:2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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